두산과 KIA는 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정규 시즌 개막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두산은 워커 로켓, KIA는 애런 브룩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잠실구장이 위치한 송파구도 장대비가 쏟아졌다. 일찌감치 초대형 방수포가 내야를 덮을 정도로 깔려있었지만, 비의 양이 상당해 무용지물이었다. 결국 오전 11시37분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