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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정지석 돌아왔다, 11득점 활약…'참사에 떨었던' 한국, '랭킹없는' 캄보디아 셧아웃 제압 '12강 진출'

이종서 기자

입력 2023-09-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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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정지석 돌아왔다, 11득점 활약…'참사에 떨었던' 한국, …
20일 오후 중국 항저우 린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배구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인도 전. 선수들에게 작전을 전달하는 임도헌 감독. 항저우(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9.2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극적으로 12강 진출에 성공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대표팀은 21일 중국 항저우 린핑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세트스토어 3대0(25-23, 25-13, 25-14)으로 승리했다.

전날(20일) 충격의 패배를 당한 대표팀이었다. 국제 배구 연맹(FIVB) 랭킹 27위 한국은 73위 인도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를 당했다. 승점 1점을 챙겼지만, 금메달을 목표로 내걸었던 대표팀으로서는 망신당한 경기였다.

전날 허리 통증으로 빠졌던 정지석이 11득점을 기록했고, 김민재와 임동혁이 각각 10점, 9점을 올렸다.

FIVB 랭킹조차 없는 캄보디아를 만난 대표팀은 1세트 졸전을 펼쳤다. 초반 점수를 내주면서 6-10까지 끌려가면서 1차전 악몽이 이어지는 듯 했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상황.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8-18에서 임동혁의 득점에 이어 상대 범실,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졌다. 캄보디아의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다시 22-22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김민재과 나경복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잡았다.

1세트 승리로 가까스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한국은 2세트부터는 수월하게 풀어갔다. 3-3에서 임동혁과 정지석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임동혁의 서브 에이스까지 이어졌다. 초반 분위기를 확실하게 탄 한국은 빠르게 점수를 벌려나갔다. 24-13에서 김규민의 서브 에이스로 2세트 마침표를 찍었다.

3세트 역시 비슷한 흐름. 한선수의 서브에이스와 임동혁 정한용의 득점이 나왔다. 이후 김규민의 블로킹과 김민재 허수봉 등 서브 득점 등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고, 허수봉이 24-15에서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한국은 1승1패로 인도(2승)에 이어 조 2위로 12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오는 22일 D조 1위 파키스탄과 8강 진출권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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