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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요정'신유빈 CF러브콜 폭주...'빠유'이어 편의점 간식라인도 접수

전영지 기자

입력 2024-08-19 08:57

수정 2024-08-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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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요정'신유빈 CF러브콜 폭주...'빠유'이어 편의점 간식라인도 접수
사진=연합뉴스,SBS 중계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먹방요정' 신유빈(20·대한항공)을 향한 식음료 광고계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여자탁구 톱랭커 신유빈은 파리올림픽을 통해 국민스타로 거듭났다. 임종훈과 함께한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탁구에 12년 만의 메달을 가져왔고, 전지희, 이은혜 등 귀화 에이스들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 16년 만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전드' 현정화 이후 32년 만의 여자탁구 멀티 동메달과 함께 밝고 따뜻한 인성, '먹방요정' '감사요정' '응원요정'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국민적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16일 파리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행사에서 "우리 삐약이 신유빈 선수는 간식 먹는 것도 이쁘고, 파이팅이 멋져서 팬이 됐다"고 팬심을 고백했을 정도다.

신유빈은 올림픽 현장에서 경기 중간중간 체력보충을 위해 주먹밥, 바나나, 납작복숭아를 오물모울 먹고, 에너지젤을 쪽쪽 짜먹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클로즈업되며 스타덤에 올랐다. 에너지젤, 납작복숭아 등 그녀가 먹는 간식마다 '솔드아웃'되는 신드롬이 빚어졌다. 지난달 말 SSG닷컴이 사전 예약 판매한 납작복숭아는 이틀 만에 500세트가 완판됐다.

귀국 이후 스타덤은 더 뜨겁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CF를 시작으로 식음료, 치킨 등 각종 간식, 제약업체, 편의점, 유통업체, 뷰티업체 등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바나나 먹방'과 직결되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신유빈을 모델로 발탁했다. 신유빈은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후배들의 해외 전지훈련비에 써달라며 한국초등학교 탁구연맹에 기부해 또 한번 감동을 선사했다.

19일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국민 삐약이'로 사랑받는 탁구선수 신유빈과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신유빈 간식라인이 전국 1800여개 GS25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 김영진 GS리테일 상품전략팀장은 "신유빈이 전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고객들과 나누고자 이번 협업 상품을 기획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우선 21일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이 붙은 주먹밥 2종과 소용량 반찬인 컵델리 2종이 첫선을 보인다. 반숙 버터간장 주먹밥, 명란마요 주먹밥, 반숙란, 발사믹 카프레제로 구성됐다. 주먹밥은 신유빈이 어머니가 현장에서 만들어준 주먹밥을 먹는 장면에 착안한 상품이다. 신유빈이 경기 중 열심히 짜먹은 에너지젤 '요헤미티 에너지겔'도 21∼26일 앱을 통해 예약 판매된다. 예기치 않은 '신유빈 특수'로 품절 대란을 겪은 요헤미티 역시 공식 계약을 준비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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