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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남자 81kg급 간판 이준환, 아시아선수권 금메달…파리 전망 밝다

나유리 기자

입력 2024-04-22 13:42

유도 남자 81kg급 간판 이준환, 아시아선수권 금메달…파리 전망 밝다
시상대에 오른 이준환(시상대 왼쪽에서 두번째). 사진=대한유도회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유도 남자 81kg급 간판 이준환(용인대)이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지난 21일 홍콩 키텍 스타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81kg급 결승전에서 아랍에미레이트의 누그자리 탈타라슈빌리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미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한 상태인 이준환은 최근 출전한 4개 국제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따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따냈고, 지난해 12월 도쿄 그랜드슬램 금메달, 올해 1월 열린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이준환이 파리 올림픽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한 전망을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 대표팀에서는 동메달이 2개 더 추가됐다. 여자 63kg급 김지수(경북체육회)가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키라미에 허벅다리걸기 절반패를 당했지만, 동메달결정전에서 대만의 유안페이준을 누르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값진 동메달을 얻었다. 남자 73kg급에서는 이은결(세종시유도회)이 동메달결정전에서 허리안아돌리기 절반승을 거뒀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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