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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이 하는 일,오른손이 모르게" 'KRX 왼손 에이스'임종훈 탁구 꿈나무 위해 1000만원 기부

전영지 기자

입력 2024-02-28 09:48

"왼손이 하는 일,오른손이 모르게" 'KRX 왼손 에이스'임종훈 탁구 꿈…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탁구 국가대표 왼손 에이스' 임종훈(KRX탁구단)이 취약계층 탁구 꿈나무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KRX국민행복재단에 기부했다.



임종훈은 26일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유남규 KRX탁구단 감독,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과 함께 참석해 1000만원을 기부한 후 "평소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특히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어린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훈은 지난 25일 종료된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에서 매경기 에이스로 활약하며 동메달을 이끌었다. 특히 복병 덴마크와의 8강전에서 나홀로 2점을 잡아내는 활약으로 한국의 4강행, 4연속 동메달을 결정지었다. 임종훈의 기부금 전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초중고 탁구선수를 위한 장학금과 장비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은 "국제대회 수상의 영광을 선한 영향력으로 실천하는 임종훈 선수의 따뜻한 선행에 감사드린다"면서 "7월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했으면 한다"는 응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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