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치아는 대한민국을 선정한 이유를 '강성희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의 투명하고 모범적인 운영과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긴밀한 협조, 오텍그룹의 적극적인 한국 보치아 종목 지원'이라고 밝혔다. 존 모건 세계보치아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국가들이 2026년 대회 개최를 위해 열정과 비전을 제시한 가운데 대한민국 서울이 선정됐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강성희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은 "2026 세계 보치아선수권을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그동안 한국 보치아는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과 열정으로 국민들을 감동시켰다.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강성희 회장의 오텍그룹은 2009년부터 보치아 국가대표를 15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연맹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대한민국 보치아는 올해 파리패럴림픽에서 10연패 위업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