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신승찬은 18일 밤(현지시각) 스페인 우엘바에서 벌어진 202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과의 집안대결에서 2대0(21-18, 21-17)으로 승리했다.
국내 1인자를 놓고 치열한 주거니 받거니 열전이다. 지난 8월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결정전에서는 세계랭킹 2위 김소영-공희용이 세계 4위 이소희-신승찬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소희-신승찬은 19일 밤 열리는 결승에서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리스트 천칭천-자이판(중국)을 만난다. 천칭천-자이판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와 준결승 경기 도중 상대인 김소영-공희용에게 욕설을 내뱉어 논란을 일으켰던 선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