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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Live]女사격 권은지, 10m 공기소총 7위…박희문 8위

박상경 기자

입력 2021-07-24 11:03

수정 2021-07-24 11:10

女사격 권은지, 10m 공기소총 7위…박희문 8위
연합뉴스

[도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여자 10m 공기소총의 권은지(19·울진군청)가 도쿄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 7위를 기록했다.



권은지는 24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펼쳐진 대회 결선에서 총점 145.4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권은지가 4위, 박희문이 2위를 기록하며 1992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29년 만에 두 선수가 결선에 동반 진출한 한국 사격은 첫날부터 금빛 총성을 기대했지만, 동반 결선행에 만족해야 했다.

예선에서 630.9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오른 권은지는 결선 첫 세션에서 10발을 쏴 104.2점을 기록했다. 두 발을 쏜 결과에 따라 탈락자가 결정되는 엘리미네이션 세션 첫 시리즈에서 각각 10.1점, 10.7점을 쏴 125.0점을 기록했으나, 두 번째 시리즈에서 10.1점, 10.3점을 쏘면서 메리 터커(미국)와 함께 145.4점을 기록, 슛오프에 돌입했다. 첫 슛오프에서도 두 선수는 10.4점을 나란히 쐈으나, 두 번째 슛오프에서 권은지가 10.5점을 쏘면서 10.8점을 쏜 터커에 밀려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예선에서 631.7점으로 2위를 기록하며 권은지와 함께 결선에 진출했던 박민지(20·우리은행)는 결선을 8위로 마무리 했다.

도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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