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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구연맹, 빌리어즈TV와 4년간 방송중계권 파트너십 체결

이원만 기자

입력 2021-04-16 17:51

대한당구연맹, 빌리어즈TV와 4년간 방송중계권 파트너십 체결
KBF 진영호 부회장과 박보환 회장, 빌리어즈TV 류 석 부회장과 서동욱 부사장(왼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KBF와 빌리어즈TV가 중계권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진제공=KBF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대한당구연맹(KBF)이 당구 전문 스포츠 채널인 빌리어즈TV와 방송 중계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BF는 지난 15일 박보환 회장과 진영호 부회장, 빌리어즈TV 류 석 부회장 및 서동욱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4년간 방송 중계권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로써 KBF는 올해 4월부터 4년간 주최, 주관, 승인하는 모든 대회를 빌리어즈TV에서 중계한다. 또한, 당구 종목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3쿠션과 4구 등 캐롬 경기뿐만 아니라 포켓볼과 스누커 경기까지 중계 종목을 확장하고, 학생 및 생활체육까지 중계 분야를 넓혀 당구 저변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당구가 20년 만에 '2030년 도하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에 포함된 가운데, 유소년 레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인재 양성에 앞장 설 계획이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KBF 디비전 리그'를 포함한 다양한 경기 중계 및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 채결에 대해 KBF 박보환 회장은 "대한민국 당구를 대표하는 연맹과 전 세계 유일의 당구 전문 스포츠 채널인 빌리어즈TV가 새롭게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역사적인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빌리어즈TV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협력을 통해, 전 세계 당구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빌리어즈TV 류석 부회장은 "빌리어즈TV는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다양한 경기에서 기량을 뽐내는 모습을 중계하며 당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방송 제작, 중계,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당구 전문 스포츠 채널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KBF는 첫 대회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개최되는'제9회 국토정중앙배 2021 전국당구대회'를 빌리어즈TV를 통해 중계한다. KBF와 빌리어즈TV의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은 급속도록 성장 중인 대한민국 당구 산업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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