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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19일 강릉서 개막

김가을 기자

입력 2020-11-03 14:26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0년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막을 올린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하고 KB금융이 공식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9일부터 9일간 강릉컬링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몇 차례 연기된 끝에 개막하게 됐다. 정빙 등 준비과정을 거쳐 19일부터 11월 27일까지 강릉컬링센터에서 펼쳐진다. 남자, 여자, 믹스더블 등 3개 종목의 2020~2021시즌 국가대표팀을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남자 경북체육회팀, 여자 경기도청팀, 믹스더블팀 경북체육회A팀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이 대회 각 종목에서 우승한 팀은 2020~2021시즌 컬링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된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여자, 믹스더블 3개 종별 출전권을 이미 확보한 한국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2021년 2월부터 개최되는 세계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치열한 승부가 예고돼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19~2020시즌 여자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의 주역 '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 2019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춘천시청(스킵 김민지)' 팀 등이 출격한다.

또한, 2019~2020시즌 코리아컬링리그를 통해 스타로 떠오른 송유진-전재익(경북체육회B팀) 듀오도 믹스더블 종별에 출전해 이목을 끌 예정이다.

김구회 연맹 회장직무대행은 "페어플레이를 표방하고 이제는 평창의 함성을 국민들에게 다시 돌려드리는 컬링이 되도록 쇄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컬링의 주인공은 선수들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를 통해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토양을 다져나가는데 모두가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맹은 코로나19 위기 대응반을 조직해 운영한다. 강릉컬링센터 및 강릉시와 긴밀한 협조 아래 컬링장 방역 및 소독, 현장 통제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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