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TF는 공식 홈페이지와 미디어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한국 상황과 선수 및 스태프, 팬들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해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을 6월21~2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금요일 부산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ITTF 집행부와 대한탁구협회, 부산세계선수권 조직위원회가 긴급 회의를 통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7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회의의 결정사항은 ITTF 집행위원회와 부산시 등의 승인을 거쳐 25일 확정됐다.
ITTF는 '급변하는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속에서 선수 및 스태프,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다'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현재 ITTF는 이 시기 예정됐던 호주오픈과 코리아오픈 시기 조정을 해당국가 협회와 긴밀히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