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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F "선수X팬 안전이 최우선, 부산세계탁구선수권 6월 연기"[오피셜]

전영지 기자

입력 2020-02-25 14:43

ITTF "선수X팬 안전이 최우선, 부산세계탁구선수권 6월 연기"
출처=ITTF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제탁구연맹(ITTF)이 25일 오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2020 ITTF 하나은행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ITTF는 공식 홈페이지와 미디어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한국 상황과 선수 및 스태프, 팬들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해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을 6월21~2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금요일 부산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ITTF 집행부와 대한탁구협회, 부산세계선수권 조직위원회가 긴급 회의를 통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7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회의의 결정사항은 ITTF 집행위원회와 부산시 등의 승인을 거쳐 25일 확정됐다.

ITTF는 '1. 2020년 3월22~29일로 예정된 대회를 연기한다. 2.2020년 6월21~28일로 연기하되, 향후 몇주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고 결정했다.

ITTF는 '급변하는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속에서 선수 및 스태프,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다'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현재 ITTF는 이 시기 예정됐던 호주오픈과 코리아오픈 시기 조정을 해당국가 협회와 긴밀히 논의 중이다.

ITTF는 '이 긴급하고 특별한 상황속에 문제를 해결하는 탁월한 조정력을 보여준 유승민 회장과 그가 이끄는 부산조직위, 대한탁구협회에 감사를 표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개최지 부산과 6월 멋진 세계선수권을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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