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춘천시청은 18일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2018년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를 10대3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쉽지 않은 대결이었다. 경북체육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국에 '영미' 열풍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강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 판도 지지 않고 결승까지 올랐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춘천시청은 주니어 태극마크를 반납한 직후 시니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춘천시청은 오는 9월 시작하는 컬링월드컵에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