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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 심슨 10월 1일 가석방 된다, 전처 살인은 여전히 미제

김성원 기자

입력 2017-07-21 09:45

수정 2017-07-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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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 심슨 10월 1일 가석방 된다, 전처 살인은 여전히 미제
ⓒAFPBBNews = News1

미국 풋볼 스타 OJ 심슨(70)이 가석방 돼 자유의 몸이 된다.



미국 네바다 주 가석방심의위원회는 20일(현지시각) 코니 비스비 위원장과 토니 코다, 애덤 엔델, 수전 잭슨 등 심의위원 4명 전원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심슨의 가석방을 결정했다. 심슨은 10월 1일 수감 중인 네바다 주 러브록 교정센터에서 풀려나게 된다.

그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전처 살해 혐의로 기소됐지만 무죄 평결을 받았다. 이 사건은 여전히 미제로 남았다. 끝이 아니었다. 2007년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동료 5명과 함께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으로 위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최고 33년형을 선고받고 9년간 복역 중이었다.

미국 주요 방송사들은 이날 가석방 결정 여부를 위한 심리를 생중계로 보도했다. 심슨은 가석방이 결정된 후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심리에 출석한 동생 셜리 베이커와 딸 아넬 심슨은 울부짖으며 껴안았다.

1970년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선수로 한 시대를 풍미한 심슨은 가석방 이후 플로리다에서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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