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홋카이도의 오비히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남자 500m에서 34초94를 기록, 전체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차민규는 100m를 9초78(7위)로 통과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1년 일본의 로리 카토가 세운 아시아기록(34초98)을 경신한 것,
분위기를 탄 차민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정조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