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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銀' 윤성빈 "팔꿈치가 부어서 굽혀지지 않더라"

김성원 기자

입력 2017-01-21 10:01

수정 2017-01-21 10:02

'아쉬운 銀' 윤성빈 "팔꿈치가 부어서 굽혀지지 않더라"


스켈레톤 '아이언맨' 윤성빈(23·한체대)이시즌 5번째 IBSF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20일(한국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6/~017 IBSF 월드컵 5차 대회에서 1차시기 1분07초63, 2차시기 1분07초50으로 합계 2분15초13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라트비아의 마틴 두쿠르스에 불과 0.03초 뒤져 아깝게 2위를 차지했다.

윤성빈은 1차런 스타트에서 4초77를 기록, 가장 빠른 출발한 뒤 안정된 주행으로 마지막까지 가속하며 코스레코드를 달성했다. 1차런 역순으로 진행된 2차런에서 더 빨라진 스타트와 실수 없는 빠른 주행으로 선전했지만 두쿠르스에 간발의 차로 추월당해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1차시기 끝나고 팔꿈치가 부어서 굽혀지지 않더라.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던 것 같다. (결과에) 굉장히 아쉽지만 무사히 대회를 마무리했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며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생모리츠 대회를 마친 뒤 독일 퀘닉세로 이동하여 다음 주에 있을 6차 월드컵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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