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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혁 신임단장+유남규 감독'에쓰오일 탁구단의 혁신'

전영지 기자

입력 2014-04-24 10:33

수정 2014-04-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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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혁 신임단장+유남규 감독'에쓰오일 탁구단의 혁신'


남자탁구 실업 5년차, 에쓰오일의 혁신이 시작됐다.



지난 8일 신 혁 에쓰오일 전무가 탁구단 단장에 취임했다. 1963년생인 신 단장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에쓰오일 총무부문장 상무, 2009년 윤활영업부문장 상무, 2012년 고객지원부문장 상무, 2013년 7월 고객지원부문장 전무를 거쳐올해 4월 총무부문장 전무에 임명됐다. 총무부문장 전무와 탁구단 단장을 겸임하며, 창단 5년차 에쓰오일 탁구단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됐다.

2010년 7월 창단된 에쓰오일은 올시즌 약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월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레전드 탁구스타' 유남규 남자국가대표팀 감독을 사령탑으로 영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유 감독의 지도력과 신 단장 등 구단의 지원속에 남자국가대표팀 주장인 조언래(27)와 '차세대 에이스' 김동현(19) 등의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국제탁구연맹 (ITTF) 4월 랭킹에서 조언래는 23위에서 2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3월 카타르오픈 16강에서 '중국의 17세 대세' 판젠동(세계랭킹 4위)을 4대3으로 누르고 4강에 오르는 능력을 보여줬다.

에쓰오일은 지난 13일 충남 당진에서 막을 내린 제60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남자단식, 단체전 모두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유 감독이 믿고 키우는 김동현이 결승에서 삼성생명 에이스 정상은을 3대1로 꺾고, 실업 데뷔 후 첫 단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단체전 결승에서는 삼성생명에 0대3으로 패했지만, 가능성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경기력이었다. 신 단장의 취임, 유 감독의 부임 후 첫 공식대회에서 2종목 결승행에 성공하며, 향후 돌풍을 예고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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