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들은 16일(현지 시간) 안현수-우나리 부부가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스포츠타운 근방에 신혼집을 선물받았다. 두 사람은 이날 입주했다.
노보고르스크는 러시아가 향후 전 종목 스포츠 선수들이 모이는 스포츠타운으로 육성하고 있는 곳이다. 대부분 종목의 훈련장이 이곳에 있다.
러시아 정부 측은 "훈련장에 가까워 안현수가 연습을 끝낸 뒤 귀가하기 편할 것이라 생각하니 우리도 기분이 좋다. 올림픽 챔피언이 우리 구역(스포츠타운) 안에 사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훈련장 안에 살기를 원하지는 않는다"라면서 "안현수 부부가 아이를 키우면서 살기에도 적합한 좋은 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