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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F1 프리시즌 첫 테스트 `벌써 후끈~`

홍민기 기자

입력 2013-02-11 13:23

수정 2013-02-11 13:24

2013 F1 프리시즌 첫 테스트 `벌써 후끈~`


2013 F1의 프리시즌 테스트 사흘간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5일 헤레즈에서 시작된 첫번째 테스트는 그랑프리를 방불케하는 취재열기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미디어가 취재에 나섰다.

테스트 첫째날 주목을 받은 팀은 맥라렌이었다.

맥라렌의 젠슨 버튼은 1분 18초 861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그러나 니코 로즈버그(독일, 메르세데스)는 테스트 주행 도중 머신의 후면이 불길에 휩싸여 트랙에 멈춰서면서 이날 테스트를 중단하는 액땜을 치러야했다.

테스트 이틀째에는 로터스의 로메인 그로장이 1분 18초 218로 새로운 패스티스트 랩타임을 세웠다.

반면 메르세데스는 테스트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일정을 끝까지 마치지 못해 시즌 시작부터 비상이 걸렸다.

니코 로즈버그로부터 핸들을 넘겨 받은 해밀턴은 맥라렌에서 메르세데스로 이적하고 공식적인 첫 주행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머신의 브레이크 문제로 타이어 방호벽에 충돌하며 아쉽게 테스트 일정을 마쳐야했다.

테스트 셋째날에는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가 1분 17초 879를 기록하며 페라리의 이름을 타임시트 제일 윗자리에 올렸다.

그런가하면 포스인디아의 시뮬레이터 드라이버인 제임스 로지터(29, 영국)가 피트스탑을 하던 중 매케닉을 들이받는 위험천만한 사고도 있었다.

포스인디아의 머신 'VJM06'과 충돌한 매케닉은 순간적으로 공중에 떠올랐다가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해 챔피언인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은 1분 19초 052의 기록을 내며 순조롭게 이 날 테스트를 마쳤다.

윌리엄즈는 2013시즌 새로운 머신을 19일 공개할 예정이며, 헤레즈 테스트 기간 동안은 지난 시즌 머신인 'FW34'로 새롭게 바뀐 피렐리 타이어만을 테스트했다.

또한 이미 알려진대로 알론소(스페인, 페라리)는 테스트 일정에 참가하지 않고 계획된 신체적 트레이닝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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