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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김국영 실격시킨 부정출발은 무엇

이건 기자

입력 2011-08-27 13:20

김국영 실격시킨 부정출발은 무엇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첫날이 밝았다.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대회 남자 100m 자격예선에 출전한 김국영이 부정출발로 실격되며 아쉬워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1.08.27/

김국영(안동시청)의 100m 도전을 허무하게 만들어버린 부정출발(Frying Start)은 무엇일까.



출발선 스타팅 블록에 설치된 '부정출발 감시기'가 설치되어 있다. 선수 발바닥의 압력 변화를 측정해서 1000분의 1초까지 가려낸다.

출발 신호 후 0.1초 안에 반응하면 실격이다. 0.1초는 인간이 소리를 듣고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이론적인 한계다. 즉 출발 신호 후 0.1초도 안돼 출발한 선수는 듣고 움직인 것이 아니라 예측 출발을 했다고 본다.

과거에는 한 선수가 부정출발을 2번 범해야 실격을 주었다. 2003년부터 첫번째 부정출발이 나오면 인정하고 그대로 진행했다. 하지만 한 경기에서 두번째 부정출발이 나오면 해당 선수를 바로 실격처리했다. 2010년부터 엄격해졌다. 부정출발한 선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실격시키기로 했다. 김국영은 출발 직전 움찔했던 것이 부정 출발로 연결됐다. 대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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