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은 '잘 봐~ 이게 슈퍼맘의 육아다' 편으로 소유진과 허니제이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졌다. 이날 '슈돌 가족'으로 첫 등장한 허니제이는 생후 9개월 딸 러브와 힙과 흥이 가득한 일상을 보여주며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러블리함에 빠져들게 했고, 김준호-은우-정우 삼부자는 새해를 맞아 속초로 업그레이드 여행을 떠나 훈훈한 미소를 선사했다.
24년 차 댄서 허니제이는 출산 후에도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며 변함없이 파워풀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한편, 연습실에 함께 온 딸 러브를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등 '댄서'와 '엄마' 사이의 온도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허니제이는 댄서 후배들을 향해 "애기 있어도 얼마든지 힙하게 다닐 수 있어"라고 조언하며 본연의 '힙'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고, 또한 러브를 안고 현란한 문워크 자장가를 선보이며 신개념 육아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 가운데 허니제이는 만삭의 몸으로 공연을 소화했던 당시의 속마음을 밝혔다. 허니제이는 "내가 언제 배가 부른 모습으로 춤을 출 수 있을까 싶었고 러브랑 한 몸에서 팀인 게 의미 있었어"라면서, 댄서에게 있어 임신이 걸림돌이 아닌 딸과 함께한 유일무이한 추억이었음을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은우는 새해를 맞아 운세 책에서 즉석으로 뽑은 '최대한 업그레이드 시켜라'라는 목표를 공개했다. 이에 김준호-은우-정우 삼부자는 지금까지 여행 중 가장 거리가 먼 속초로 떠났다. 이 가운데 은우-정우가 목표에 걸맞게 최강 '순둥이' 형제의 타이틀을 벗어 던지고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해 이목을 끌었다. 속초로 향하던 중 삼부자는 정우의 배꼽시계를 해결하기 위해 수유실에 방문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부쩍 활동량이 많아진 은우 탓에 정신이 쏙 빠져버렸고 급기야 "너네 진짜 업그레이드됐다. 활동량이 장난 아니네"라며 헛웃음과 함께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