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태우 지원 총력전…"野 16년간 뭐했나, 3년만 기회달라"(종합)

입력 2023-10-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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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태우 지원 총력전…"野 16년간 뭐했나, 3년만 기회달라"(종합)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3일 서울 강서구 화곡역 교차로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3.10.3 hama@yna.co.kr


지도부, 공항노조 만나고 강서 곳곳 유세…"일꾼이냐 낙하산이냐 선택"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지도부가 총출동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김태우 후보 지원전에 나섰다.

김기현 대표와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김병민·조수진·김가람 최고위원, 권영세·나경원 선대위 상임고문, 정우택 명예 공동선대위원장, 김성태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오후 강서 방화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유상범 수석대변인,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 구상찬 공동선대위원장 등도 화곡역사거리에서 유세를 했다.

국민의힘 의원 20∼30명도 유세에 함께하고 소셜 미디어에 앞다퉈 '인증샷'을 올렸다.

김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민주당 구청장 16년과 김태우의 1년을 비교해달라. 저는 숙원사업을 취임 6개월 만에 두 가지를 해결했는데 민주당은 16년간 뭘 했느냐"며 "제게 16년은 필요 없다. 나머지 3년만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렇게 한결같이 민주당을 뽑아줬는데 강서가 발전했느냐, 퇴보했느냐. 민주당이 강서구민 알기를 우습게 안 것이 아니냐"며 "힘 있는 사람이 구청장이 돼야 고도 제한도 완화되고 재건축·재개발도 팍팍 할 것 아니냐"고 외쳤다.

윤 원내대표는 "이 선거가 잘못되면 민주당이 기고만장해 계속 윤석열 정부가 일을 못 하게 발목잡기 할 것이다.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 선거는 어느 편이 투표장에 많이 가느냐의 문제다. 지인들에게 꼭 전화해달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자동차는 네 바퀴로 굴러간다. 강서구에 4개가 있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 김기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서 발전을 위한 마지막 바퀴는 김태우"라고 호소했다.

이 사무총장은 "빌라를 아파트로 바꾸기 위해 불철주야 뛰던 김태우 구청장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물러났다"며 "김 후보는 민주당 후보처럼 범죄 혐의를 여럿 받는 당 대표가 내리꽂은 당 대표의 충견이 아니라 강서구민들의 뜻으로 세워준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김 후보의 '40억원 애교 발언'을 옹호하며 "김 후보는 1년간 1천억원이 넘는 구민 재정을 아꼈다"며 "앞으로 3년간 더 절약하면 재정 낭비를 막아 40억원이 아니라 4천억원을 구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용산이 지역구인 권 상임고문은 "이번 선거는 정치 선거가 아니라 강서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김 후보가 용산보다, 강남보다 더 뛰어난 강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나 상임고문도 "김태우가 없었으면 환경부 장관 블랙리스트, 유재수, 울산 사건이 파헤쳐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투표장으로 가 달라. 그게 강서와 김태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라고 했다.

앞서 지도부는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전국공항노동조합(공항노조)도 찾아 김포공항 근무 때문에 강서구 거주자가 많은 노조원에 김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번 선거는 일꾼을 뽑을 거냐, 아니면 정쟁하는 낙하산을 뽑을 거냐는 선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구청장 출신인 김 후보를 '일꾼'으로, 전략공천을 받은 민주당 후보를 '낙하산'으로 규정한 것이다.

지도부는 공사 자회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현황과 처우 문제 등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강대식 최고위원은 "주어진 역할에 비해 충분히 보상받지 못하는 것과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이직률이 매우 높아 조직의 성장 동력이 감소하고 직원 사기 저하, 업무 과중의 악순환이 연속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나쁜 관례와 불합리한 조치 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김 대표, 김 후보와 함께 꾸준히 관심을 갖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charg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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