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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패러디한 성인비디오 '미각전설' 출시. 논란 커질듯

이정혁 기자

입력 2010-12-24 11:15

소녀시대 패러디한 성인비디오 '미각전설' 출시. 논란 커질듯
소녀시대의 마린걸 컨셉트를 패러디한 성인비디오가 일본에서 출시된다. 사진은 이 비디오의 재킷 사진. 사진출처=SOD 홈페이지

'보아에 이어 소녀시대까지. 너무하네!'



걸그룹 소녀시대를 패러디한 성인비디오(AV)가 출시된다.

일본의 유명 성인비디오 제작사인 소프트 온 디멘드(SOD)는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 활동 당시 선보였던 마린걸 컨셉트를 차용한 성인비디오를 오는 1월 20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소녀시대는 해군 제복을 입고 브이(V)자 형태로 정열한 마린걸 컨셉트를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품어낸 바 있다.

SOD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소녀시대 패러디 성인비디오는 총 130분 분량으로 '미각전설'이란 타이틀이 붙어있다. 각선미를 뜻하는 '미각'은 일본에 진출한 소녀시대의 매력을 대표하는 단어로 통하고 있다. 여기에 출연자 5명이 소녀시대와 비슷한 의상과 대열로 서 마치 소녀시대의 성인비디오 같은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성인비디오 재킷 사진 옆에 소녀시대 복장을 한 출연자들이 민망한 포즈로 있는 사진들이 빼곡히 들어있다는 사실이다.

일본에서는 인기 가수들을 패러디한 성인비디오가 계속 있어왔다. 지난 2006년에는 '아시아의 별' 보아를 패러디한 '보아코스'라는 성인비디오가 출시됐으며 최근에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높은 걸그룹인 AKB48을 패러디한 성인비디오가 발표되기도 했다.

상황이 그렇다해도 소녀시대를 패러디한 성인비디오가 나온다는 소식에 국내 팬들의 분노는 높다. 네티즌들은 '명예훼손으로 걸어야 하는거 아니냐' '표지만봐도 징그럽다' '일본 가수나 패러디 할 것이지' '또다른 한국 걸그룹도 패러디하는거 아니냐' 등의 댓글로 불만의 목소리를 표출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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