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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가자 '인도주의 구역' 공습에 "아동 보호해야"

입력 2024-07-26 09:47

세이브더칠드런, 가자 '인도주의 구역' 공습에 "아동 보호해야"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팔레스타인인들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관계자들이 23일 오후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 우정국로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중단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4.6.23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최근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난민캠프가 몰린 가자지구 남부의 '인도주의 구역'을 공습한 것과 관련해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즉각적인 영구 휴전과 범죄에 대한 책임을 요구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이 팔레스타인 보건부를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주의 구역 공습으로 아동 24명 등 최소 84명이 사망했다.

제레미 스토너 세이브더칠드런 중동지역 사무소장은 "이스라엘 군대는 안전하다고 선언한 인도주의 구역을 좁히고 있다"며 "이곳으로 대피한 주민들은 새로운 명령에 다시 피난을 가고 있다. 어디로 가든 공격받을 위험에 놓였다"고 말했다.

현재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지 파트너 기관 14곳과 협업해 아동보호, 비식량물자, 주거지, 식수 위생, 현금지원, 보건영양, 교육 분야에서 대응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현지 아동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모금도 진행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raphael@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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