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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글로벌아카데미, 연구 전담 부서 설립…첫 논문 발표

입력 2024-07-22 09:37

젠지글로벌아카데미, 연구 전담 부서 설립…첫 논문 발표
왼쪽부터 이승현 GGA 디렉터, 강지문 젠지랩 연구교수, 강민규 GGA 정규과정 재학생 겸 인턴 연구원, 이성우 GGA 멘탈코치 겸 젠지랩 겸임 연구원 [젠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e스포츠 게임단 젠지의 교육기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가 연구 전담 부서 '젠지 랩'을 설립하고 전문 연구진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젠지 랩'을 이끄는 책임연구원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박사 출신으로 미국 노터데임대 방사능연구소·연세대 컴퓨터과학부·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고려대 미디어학부 등에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 강지문 연구교수가 맡았다.

강 책임연구원은 킹존 드래곤X, KT 롤스터, T1 등 여러 프로팀에서 e스포츠 분석가로 활동하면서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전략 수립에 기여한 바 있다.

겸임 연구원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1세대 코치 출신으로 나이스게임TV 해설자 등을 거친 e스포츠 심리 전문가 이성우 코치가 선임됐다.

젠지 랩은 첫 행보로 한국e스포츠학회 학회지에 '게임 메커니즘이 프로게이머의 마우스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저술에는 GGA 정규과정 재학생이자 인턴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강민규 학생과 강지문 책임연구원이 참여했으며, 전문가 인터뷰와 통계적 분석을 통해 게임의 특성에 따른 마우스 선호도의 차이를 분석했다.

강 책임연구원은 "그간 쌓아 온 이스포츠 분석 노하우 및 성과를 바탕으로 '젠지 랩'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아카데미 학생들은 물론 업계 전반의 긍정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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