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계절별 재해에 대비하고 안전 점검에 활용할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옥외광고물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는 8월까지 이어진다.
조사 대상은 지역 내 고정형 옥외광고물로 약 4만5천여개로 추정된다. 설치 위치를 가리지 않고 벽면 이용 간판, 돌출간판, 창문 이용 광고물 등을 모두 포함한다.
수집된 자료는 목록화하고 고정 상태, 부식·노후에 따른 추락 위험성, 감전 위험성 등을 고려해 위험 간판을 선정한다.
불법 요소나 위험 소지가 있는 광고물에 대해서는 업주에게 시정을 요구하고 필요시 구가 직접 정비해 위험 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안전 점검이 가능하도록 위험 간판 목록과 전수조사 자료는 행정시스템과 연계하고 동 주민센터별로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