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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서 소주잔·의자 집어던진 한국희 장수군의원 '물의'

입력 2024-05-17 17:03

술자리서 소주잔·의자 집어던진 한국희 장수군의원 '물의'
[장수군의회 제공]




(장수=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장수군의회 한국희(66·장수군 가선거구) 의원이 술자리에서 일행에게 물건을 던지는 등 위협해 물의를 빚고 있다.

장수경찰서는 전날 이러한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한 의원을 폭행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한 의원이 지난 8일 일행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소주잔과 의자를 집어던졌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

한 의원은 지인과 쌓인 앙금을 풀려다가 감정이 상해서 과격한 행동을 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처음부터 술자리를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소주가 있어서 한잔하면서 이야기했다"며 "말이 안 통해서 '이야기를 그만하자'며 바닥에 소주잔을 던졌을 뿐 일행에게 해를 가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화해하려고 지인에게 연락했지만, 아직 답장이 없는 상태"라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jaya@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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