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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허브 인니 찾은 방경만 KT&G사장…"미래를 위한 투자·혁신 지속"

김세형 기자

입력 2024-04-25 16:40

수정 2024-04-28 16:31

수출 허브 인니 찾은 방경만 KT&G사장…"미래를 위한 투자·혁신 지속"


방경만 KT&G 사장이 인도네시아(인니)를 방문,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인니는 KT&G의 수출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다.



28일 KT&G에 따르면 방 사장은 지난 26일 인니 동자바주 수라바야에서 열린 인니2·3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인니 2·3공장은 19만㎡ 규모의 부지에 연간 210억 개비의 담배 생산을 목표로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G는 인니를 기존 공장을 포함해 연간 약 350억 개비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춘 해외 최대 규모의 생산 거점으로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KT&G는 지난해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전자담배(NGP)·해외궐련(글로벌CC)·건강기능식품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해외 직접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방 사장은 착공식에서 "회사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아태 및 중동시장을 대상으로 한 KT&G 수출 사업의 주요 허브로서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 사장은 인니2·3공장 착공식에 이어 인니 1공장에 들러 현지 채용인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현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에는 자카르타 소재의 아태본부(CIC)와 인니법인 서부 자카르타 지점을 방문해 업무 현황과 시장 상황 등 현지의 주요 사항을 면밀히 점검했다.

KT&G는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주(州)에 유라시아 권역 수출용 담배를 생산하는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아태본부·유라시아본부를 CIC 체제로 전환하고, 해외 권역별 본부에 부사장급 임원을 전진 배치하며 글로벌 시장의 공격적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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