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유학생 체류자격 부여 대상을 강화해 대학 입학 전 '청강생'이나 '연구생' 등에게는 유학생 자격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27일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은 전날 이런 내용으로 시행령을 개정했다.
일본 대학들은 입학을 희망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청강생'이나 '연구생' 명목으로 받아들이는데, 이는 외국인 학생이 정식 입학 전 일본어 능력을 쌓으면서 일부 수업을 청강하고 정식 입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