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원 한국화학공학회 회장 인터뷰
(제주=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이진원 한국화학공학회 회장(서강대 교수)은 26일 "학회 내에 반도체와 배터리, 수소 산업위원회를 신설해 대학과 연구소 중심으로 진행되던 학술대회를 기업인들과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봄 학술대회에서 인터뷰를 갖고 "반도체와 배터리는 제조업에서 중요하고 급성장하는 분야로 화학공학 역할이 중요하고, 수소는 미래 에너지이면서도 화학공학 쪽에서 시급히 다뤄야 할 분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화학공학 산업 분야가 중국과 인도에 곧 따라잡힐 거라고 하는데 우리는 이들 나라와 달리 최고 기술을 가진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쉬운 구조"라며 플랫폼 학회를 목표로 연구자 간 시너지를 내 중국이나 인도를 추월하는 고도 기술을 확보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