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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블루베리 본격 수확…가온재배로 수확 2개월 먼저

입력 2024-04-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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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블루베리 본격 수확…가온재배로 수확 2개월 먼저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에서 조기재배를 통한 블루베리 수확이 시작됐다.

노지재배 시 6월경 수확을 시작하는 블루베리를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가온재배로 수확시기를 2개월가량 앞당겼다.

블루베리 조기재배는 최근 급격해지고 있는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다겹보온커튼과 이중하우스 등을 활용한 가온재배와 에너지 절감 기술을 활용해 가능해졌다.

일반 재배보다 수확시기가 크게 빨라져 1kg 판매가격이 5만∼6만원에 거래돼 6월 평균 가격인 3만원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해남 블루베리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선 블루베리는 농가 직거래나 해남군 로컬푸드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해남군블루베리연구회 임주선 회장은 26일 "블루베리 시설하우스 재배로 강우로 인한 당도 저하나 열과 피해가 없어 품질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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