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전체 임직원이 자폐 스펙트럼 또는 감각 민감성이 있는 고객들을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갖추는 교육을 받았고, 약 92% 이상이 교육을 수료했다. 특히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4월 4일 공인자폐센터로 인증을 취득했다. 공인자폐센터 인증을 받은 시설은 국내 테마파크 중에서는 레고랜드가 유일하다.
공인자폐센터 인증평가는 '국제자격 인증 및 지속 교육 표준위원회(IBCCES)'가 시설을 대상으로 심사하는 평가다. 직원의 80% 이상이 해당 교육을 받고, 교육을 이수한 직원 모두가 80점 이상의 점수를 얻을 경우 공인자폐센터로 인증을 받게 된다. IBCCES는 자폐 및 신경발달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전세계 87개국 이상에서 교육, 의료, 서비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