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인상했다. 굽네가 가격을 올린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글로벌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도 치킨, 샌드위치(버거), 디저트류,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100∼800원) 올렸다.
유통 및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인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가성비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특이 일부 업체는 이런 점에 주목, 가격 인상 대신 소비자 할인 폭을 더 넓히는 곳도 생겼다. 박리다매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식이다.
진이찬방은 채소 등 식재료 가격 인상에도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하면서 디지털 마케팅도 강화했다. 재료는 국내 농가와의 직거래 계약을 론칭 초기부터 유지하고 있다. 진이찬방이 제공하는 음식의 종류는 200여 가지가 넘는다.HACCP 생산설비를 통해 식품의 안정성을 갖춘 데다 전 품목 콜드체인 시스템에 의한 직접 배송으로 신선도와 안정성도 높였다. 특히 생산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고물가 시대에도 가맹점의 안정적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