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모바일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지난해 12월 2192만명에서 올 1월 2173만명, 2월 2147만명, 3월 2142만명으로 3개월 내리 줄었다.
사진과 영상 중심의 인스타그램은 지난 2021년 짧은 영상을 제작 및 게시할 수 있는 '릴스' 출시를 기점으로 Z세대로부터 인기를 끌며 대표적인 SNS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올해 들어 그 기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또 페이스북의 모바일 MAU의 경우에도 지난해 12월 1020만명에서 올 1월 991만명, 2월 959만명, 3월 958만명 등 1000만명 밑으로 떨어진 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메타는 최근 한국 뉴스룸에 "2023년 4분기에만 사칭 광고 계정을 포함해 총 6억9100만개의 가짜 계정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됐다"며 "이들 중 99.2%는 이용자로부터 신고가 접수되기 전 선제적으로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