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저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워릭 팜 역 승강장에 경주마로 보이는 말 한 마리가 나타났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이 말은 역 뒷문을 통해 승강장으로 진입, 노란색 안전선 뒤에 얌전히 서 있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주인이 타고 온 기차를 기다린 것", "안전선 뒤에 서 있는 모습이 사람보다 낫다", "주인을 피해 탈출하려다 실패한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