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 일본 교토 세이카의 한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반려 토끼가 숨졌다.
이에 토끼 주인인 50대 부부는 "수의사가 충분한 설명 없이 수술을 진행했다"면서 동물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660만엔(약 6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5일 병원의 과실을 인정, 66만엔(약 6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하면서 "동의서에 수술의 위험성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병원이 주인에게 확인해야 할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