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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의해위원회, 2024년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사업 본격 추진

김세형 기자

입력 2024-03-04 18:16

한국방문의해위원회(방문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2024년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사업은 지난 1월 코리아그랜드 세일 행사를 시작으로 연중 연속적으로 진행되며, 방한의 첫 관문인 국제공항 입국장에서부터 전국 지역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환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방문위에 따르면 우선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환영주간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한다.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4월 26일~5월 10일, 9월말~10월초(연2회), 전국 국제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 입국장에 환영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는 형태다. 지난해 환영주간은 서울의 주요 관광접점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반면에, 올해는 관광객의 입국 관문인 주요 국제공항 4곳에서 기간을 약2배 연장해 진행할 계획이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부산, 경주, 전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 및 행사장에서 내·외국인이 K-팝 댄스를 즐길 수 있도록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칭) 행사 10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내·외국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K-팝 랜덤플레이댄스 대회와 다양한 뷰티제품, K-팝 굿즈 등을 홍보하고 한국방문의해 기념 포토존, 체험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K-컬처 팝업으로 구성된다. 또한 행사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 K-팝 댄스팀 등이 참여한다.

6월 한달 동안은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메이크업, 헤어, 패션 등 K-뷰티에 대한 전세계의 높은 관심으로부터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간협력 복합 이벤트로 열린다. 코스메틱, 헤어메이크업, 패션 등 K-뷰티 관련 업종 기업과의 협업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 및 증정, 체험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 프로모션을 개발한다. 권역별'K-뷰티 거점'운영을 통해 특별 체험 프로그램, 권역 내 오프라인 기업 협업 프로모션, 외래객 대상 통역 및 안내 등이 제공된다.

방분위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관광 상품도 개발해 선보인다.

지역관광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각 지역별, 테마별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판매까지 지원한다. 지역관광에 특화된 전문기업 간 협업을 통해 주기적인 기업 간 컨설팅, 노하우 공유를 통한 상품개발, 국내외 OTA 등에 판매를 위한 공동 홍보 등이다.

주요 테마는 콘텐츠(문화, 게임 등), 푸드(지역맛집), 자연(신록, 단풍, 설경), 익스트림(스포츠 체험 등) 등 한국의 문화, 자연, 체험 등을 융합할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된다.

이밖에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구성된 민간기업 기반의'K-관광협력단'의 기능도 강화한다. 현재 113개 기업 및 협단체가 참여 중인 K-관광협력단은 3월 13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분기별 정기회의와 테마별/업종별 분과회의 등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방문의해 캠페인 참여를 적극 확대하고, 매력적인 K-관광콘텐츠와 우수 협업사례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부진 방문위 위원장은 "2024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환대 분위기를 확산하고, K-컬쳐 기반의 매력적인 체험 프로모션을 확대하여, 방한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방문위는 매년 한국방문의해 사업을 통해 민관협력마케팅,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 개선, 관광업계의 할인 혜택 프로모션 협업 등을 선도하며, 관광, 유통, 면세사업, 여행업, 숙박업 등에 업계 간 협력의 시너지를 주도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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