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키 매장 모습.
먼키에 입점한 매장의 월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먼키는 전국의 지역 맛집과 유명 외식 브랜드로 구성된 맛집편집샵에 정보기술(IT)·인공지능(AI)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외식플랫폼이다. 현재 강남역, 시청역, 분당 수내역 등 수도권 핵심상권에 6개 지점, 130여개 식당을 운영 중이다.
19일 맛집편집샵 먼키빅데이터랩에 따르면 3개월간 각 지점 매출 상위 랭크 맛집이 먼키 입점 3개월만에 월 평균 매출이 3000여 만원을 기록했다.
먼키 시청역점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A 김치찜 전문점의 경우 3200여 만원을, 먼키 강남역점의 C 스테이크 전문점은 약 2700여 만원을, 먼키 구디역점의 E 한식 전문점은 약 2300여 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먼키 입점 매장의 매출 상승은 먼키앱의 도움이 컸다. 먼키 관계자는 "지난해 먼키앱을 통한 주문은 100만건을 달성, 이는 홀 매출 전년 대비 52% 상승, 배달 매출 전년 대비 377%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직장인을 상대로 한 프로모션 활동도 먼키앱 사용자 확대를 이끌고 있다. 먼키는 직장인의 점심값 부담을 낮춘다는 것을 목표로 '매일할인-매일적립-무료배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올해에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이른바 3고 현상이 지속되고, 체감하기 쉬운 게 식사비용일 것"이라며 "먼키는 앞으로도 외식 사업자와 소비자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윈-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먼키는 해외시장 진출이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미국 뉴욕주의 레스토랑·베이커리·카페 등 F&B 매장을 대상으로, 현재 먼키 오더스 서비스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버전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