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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18년 연속 1위 달성

김세형 기자

입력 2024-02-19 17:21

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18년 연속 1위 달성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006년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8년 연속 1위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TV는 Neo Q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통해 18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2023년 Neo QLED를 포함한 삼성 QLED의 경우 831만대가 팔렸다. 2017년 삼성이 QLED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작년까지 7년 동안 누적 약 4400만대 가량 판매했다.

지난해 삼성 TV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작년 한해 매출 기준 6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의 경우 삼성은 매출 기준 3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Neo QLED 라인업 중 가장 큰 사이즈인 98인치 판매 호조로 90형 이상 초대형 시장 점유율 30.4%로 1위를 기록하는 등 초대형 TV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OLED TV 시장에서도 작년 한해 삼성전자는 출시 2년만에 백만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매출 기준으로는 2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은 "소비자의 일상을 더욱 가치있게 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혁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2024에서 삼성전자는 역대급 성능의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소개하며 'AI 스크린 시대'의 시작을 선언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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