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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친필 사인 '금빛 운동화' 1200만원에 낙찰

장종호 기자

입력 2024-02-19 14:27

트럼프 친필 사인 '금빛 운동화' 1200만원에 낙찰
사진출처=로만 샤르프 SNS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들어있는 운동화가 최고 9000달러(약 1200만원)에 낙찰됐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스니커즈 박람회에서 직접 공개한 성조기 장식의 황금색 운동화 1000켤레가 판매 시작한 다음날 2시간도 안돼 품절됐다.

이 운동화는 '특별 한정판'이란 소개와 함께 1000켤레만 출시됐으며,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Never surrender) 하이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매 최초가는 399달러(약 53만원)이며 10켤레 정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필 사인이 있었다.

이날 9000달러에 운동화를 낙찰받은 러시아 갑부 로만 샤르프는 SNS에 사진과 함께 "현재 사무실에 진열해 놨으며 향후 내 아이들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약 4860억원의 벌금을 선고받은 다음날 한정판 운동화를 출시했다.

미국 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와 그의 사업체가 은행 대출 때 자산을 허위로 부풀려 신고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며 총 3억6400만 달러의 벌금을 내라고 판결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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