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트립닷컴에 따르면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들의 예약률을 살펴본 결과 지난 설 연휴 때보다 약 40% 정도 예약율이 증가했다. 지역 별로는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미국 순으로 높이 집계됐으며 싱가포르, 영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순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여행자들이 꼽은 한국 내 방문 도시는 서울시와 부산시, 제주시, 대구시, 그리고 인천시가 상위권에 올랐다. 이어 평창군과 청주시, 춘천시, 서귀포시, 수원시가 뒤를 이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트립닷컴 내 한국 여행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그들의 기호에 맞춰 에어텔과 같은 상품이나 자유여행 형 패키지 등 여러 형태의 상품을 강화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만족감을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