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28일 격돌! 렛츠런파크 서울 1등급 경주마들의 1600m 대결

이원만 기자

입력 2024-01-2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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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더포인트.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8일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600m 경주가 열린다. 레이팅 95이하의 1등급 경주마들이 총 상금 1억1000만원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경주마 연령에 출전 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연승률 100%의 천하무적 '라온더포인트'와 24조 마방의 기대주 '리월마'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4마리를 소개한다.



▶라온더포인트(수, 한국4세, 레이팅 80, 라온랜드(주)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85.7%, 복승률 85.7%)

'라온더스퍼트' 등 경마팬들에게 무한신뢰를 주는 라온목장의 경주마다. 명성이 무색하지 않게 작년 2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라온더포인트'는 현재까지 총 7전 6승의 높은 승률과 100%의 연승률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승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이은 우승에 자신감을 얻어서 인지 2등급에도 불구, 이번 1등급 경주에 점핑 출전 의사를 밝히며 출사표를 던졌다. 과연 1등급 경주에서도 우승을 하며 연승가도를 이어갈지 지켜보자.

▶리월마(거, 한국5세, 레이팅 81, 박시용 마주, 서홍수 조교사, 승률 41.7%, 복승률 83.3%)

서홍수 조교사가 주목하는 24조 마방의 올해 기대주 중 하나. 기대주답게 우수한 성적표가 눈에 띈다. 데뷔 후 줄곧 1~2위만을 하며 무시무시한 기세를 보였던 '리월마'는 2등급 승격 후 출전한 2번의 경주에서 연이어 4위를 했다. 이렇게 기세가 잠시 주춤하나 했으나, 곧 페이스를 찾아 우승을 하더니 작년 11~12월에는 주행거리를 200m 늘려 1600m에 도전해 2위를 차지했다. 이후 1등급으로 승격해 이번 경주가 1등급 데뷔전이 될 예정이다. 올해 '15% 승률'에 도전하는 서홍수 조교사의 도전에 기대주 '리월마'가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글로벌보배(수, 한국5세, 레이팅 83, 장재형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55.6%)

2021년 데뷔 후 총 18번의 경주에 출전해 2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정도로 안정적인 성적을 자랑한다. 부마는 '카우보이칼'. 지난해 1월 '세계일보배(L)' 우승마 '와우와우'와 12월 '과천시장배(L)' 우승마 '걸작원'과 부마가 같다. 이 세 마리 모두 추입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글로벌보배'는 지난 9월 'MJC(마카오) 트로피(특)' 경주에서도 경주 초반 7~8위에서 머무르다가 결승선 직선주로부터 추입을 시작해 결국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다만 그동안 1200, 1400m 위주로 출전해서 이번 경주에서 늘어난 거리만큼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

▶마이티뉴(거, 뉴질랜드7세, 레이팅 91, 조제형 마주, 함완식 조교사, 승률 26.1%, 복승률 43.5%)

출전마 중 레이팅이 가장 높다. 줄곧 일반경주에만 출전하다 작년 4분기부터 'JRA(일본) 트로피(특)', '그랑프리(G1)' 같은 특별·대상경주에도 도전하고 있다. 10월 출전한 '서울경제신문배'는 1등급 승급 이후 첫 우승으로 '마이티뉴'에게 더 의미 있는 경주가 되었다. 그 후 생애 첫 대상경주로 '그랑프리(G1)'에 도전해 8위를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경주마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상경주라는 점과 2300m 첫 도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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