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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겨울 축제' 에버랜드,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 오픈

김세형 기자

입력 2023-12-06 10:46

수정 2023-12-06 10:47

'특별한 겨울 축제' 에버랜드,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 오픈


에버랜드가 12월 8일부터 겨울축제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를 오픈한다.



축제에서는 판다 가족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함께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다.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는 2024년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 등 판다 가족과 함께 고객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에버랜드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판다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바오 패밀리 스페셜' 콘텐츠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푸바오를 모티브로 만든 아파트 4층(약 12미터) 높이의 초대형 판다 ABR(Aero Balloon Robot) '자이언트 바오'가 대표적이다. 자이언트 바오는 푸바오를 닮아 귀엽고 푸근한 풍채와 함께 털원단을 활용해 부드럽고 따스한 촉감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판다 외에 레서판다 레시, 나비요정 등 올해를 빛낸 에버랜드 캐릭터들을 한곳에 모은 명예의 전당 시상대와 7미터 높이 판다 트리, 산타 버스, 루돌프 등 다양한 포토존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에버랜드 오픈 전에 활기찬 푸바오를 매일 아침 일찍 만날 수 있는 '윈터 굿모닝 푸바오' 체험 프로그램을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 내년 1월에는 작가, 셀럽, 고객 등 다양한 팬들이 참여해 판다 가족과 사육사들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 전시하는 판다 갤러리 '바오 하우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봄의 전령인 나비를 한겨울에 만나 볼 수 있도록 '라이브 나비체험관'을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는 제비나비, 호랑나비 등 매일 6종 5000여 마리의 나비를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 내부에서는 2024년 1월 1일까지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와 산타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 댄스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라이브 뮤지컬쇼 '레니의 대모험' 공연 후에는 배우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캐럴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크리스마스 싱어롱쇼가 펼쳐지고, 산타와 요정들이 고객들과 함께 사진 찍는 크리스마스 포토타임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눈사람들을 전시한 '스노우맨 월드'는 축제콘텐츠존에 지난 1일 오픈했고,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와 눈 놀이터 '스노우 야드' 등 겨울 액티비티 콘텐츠는 12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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