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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호흡기공공전문진료센터, 지역 건강강좌 개최

장종호 기자

입력 2023-10-18 10:08

수정 2023-10-18 10:08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공공전문진료센터, 지역 건강강좌 개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호흡기공공전문진료센터 박정웅 센터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은 17일 인천 남동구보건소에서 지역 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호흡기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남동구 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한 '2023년 혈관튼튼 건강콘서트'에서 박 센터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주제로 강연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담배 등 유해한 입자의 흡입으로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이 지속되고, 기관지가 좁아지는 병으로, COPD로 손상된 폐는 건강하게 되돌리기 어려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60세 이상 인구 5명 중 1명이 COPD 환자로 추산되지만 진단율은 약 3%에 그쳐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된다.

박 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COPD의 증상과 치료, 관리법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환자들과의 질문 답변 시간을 통해 질환을 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교수는 특히 "60세 이상의 연령에서 호흡과 숨이 찬 증상이 있다면 꼭 관심을 갖고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라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 악화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2020년 문을 연 보건복지부 지정 호흡기공공전문진료센터는 시민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진료시스템 정착과 예방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7개의 전문 클리닉(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 만성기침, 결핵, 간질성 폐질환, 폐암, 폐혈관)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는 한편,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호흡기 건강강좌, 지역의료기관 연수교육 등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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