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홍대 호텔 올해 객실 가동률 83.5%…"코로나 기간 2배"

입력 2023-09-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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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8년 개관 이래 5년간 객실 34만6천개 판매…외국인이 56%
중화권·미국·태국·일본·싱가포르 순 인기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제주항공은 지난 1일 개관 5주년을 맞은 마포구 홍대입구역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이하 홍대호텔)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약 83.5%의 객실 가동률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41.3%), 2021년(49.0%)의 2배 수준이며 2019년(88.9%) 수준에 가깝게 회복한 것이라고 제주항공은 밝혔다.

2019년 83.1%를 기록했던 외국인 투숙객 비중도 2020년 28.2%로 급감한 데 이어 2021년 약 5.8%까지 내렸다가 올해 들어 81.3%로 올라서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홍대호텔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인 23억원의 3배를 기록했으며, 2019년 상반기 매출 45억원도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2016년 늘어나는 항공 수요와 개별여행 트렌드 확산에 맞춰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숙박업 진출을 결정하고, 그해 9월 홍대호텔 건립에 착공해 2018년 9월 1일 문을 열었다.


홍대호텔은 지상 17층, 연면적 5만4천㎡, 294실 규모로, 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바로 연결된다. 전 세계에서 2천500여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글로벌 호텔 체인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의 브랜드다.

개관 이래 5년간 34만6천37개의 객실이 판매됐으며 이 중 외국인이 55.9%, 내국인이 44.1%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한국이 44.1%로 가장 많았으며 중화권이 27.5%, 미국 5%, 태국 4.5%, 일본 3.5%, 싱가포르 3.1% 등이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전체 이용객의 53.7%를 차지했던 중화권 이용객 비중은 지난해 6.0%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33.7%로 늘었다. 일본인 이용객 비중은 2019년 5.6%에서 2.0%까지 내렸다가 올해 4.7%로 회복세를 보였다.

태국 이용객 비중은 2019년 3.4%에서 올해 8.9%로 늘었고 같은 기간 미국은 4.1%에서 8.4%로, 싱가포르는 2.6%에서 6.7%로 각각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리오프닝에 따른 국제선 운항 확대 영향으로 외국인의 한국 여행(인바운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항공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맞춤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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