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SC헬스칼럼] 여름휴가 기간 시력교정 '1㎜ 스마일라식' 회복 빨라

장종호 기자

입력 2023-07-03 14:36

수정 2023-07-06 09:21

 여름휴가 기간 시력교정 '1㎜ 스마일라식' 회복 빨라
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사실상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맞이하는 첫 여름이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 즐거움 가득한 휴가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평소 시간을 내기 어려운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의 경우, 여름 휴가를 불편한 안경을 벗는 시력교정수술을 계획하기도 한다. 직장인들의 휴가 기간은 보통 주말을 포함해 일주일 내외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방법에 따라 회복에 필요한 기간이 다르다. 본인의 휴가기간을 충분히 고려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전통적인 방법인 라식은 각막을 동그랗게 절개해 열어 젖힌 뒤 레이저로 안쪽의 각막실질을 교정하고 덮는 수술이다.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3~5일 정도로 짧아 휴가를 이용해 수술을 받기에 무리가 없다.

다만, 각막을 크게 절개하기 때문에 충격이나 감염에 약하며 각막확장증, 안구건조증 같은 부작용 위험이 다른 수술에 비해 높은 편이다. 각막을 많이 깎아야 하는 고도근시는 완전교정이 어려울 수 있다.

라섹은 일주일 정도의 짧은 휴가기간 동안 하기에 적절한 방법은 아니다. 각막상피를 약물로 벗겨낸 뒤 레이저로 교정하는 방법이어서 통증이 심하고 긴 회복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각막상피가 재생될 때까지 1~2주 이상 안정을 취하며 회복해야 한다. 각막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각막혼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자외선 차단과 안약을 사용하며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

휴가가 짧고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직장에 복귀하길 원한다면 스마일라식이 유리하다.

최근 시력교정을 받는 사람 10명 중 6~7명 이상이 선택할 정도로 대세가 된 최신 시력교정수술법이다. 시력교정수술은 각막손상이 적을수록 회복이 빠르고 안전한데, 레이저 시력교정술 중에는 스마일라식이 가장 적다. 수술 다음날 세안, 가벼운 화장이나 운동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사흘 정도면 교정시력이 안정된다. 짧은 휴가 동안 충분히 회복한 후 직장 복귀가 가능한 셈이다.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투과해 내부 실질층만 선택적으로 교정하며 절개 크기도 통상 2~4㎜ 정도로 작다. 최근에는 1㎜대의 극최소절개로도 수술이 가능하다. 라식·라섹에 비하면 각막손상이 거의 없는 정도라고 볼 수 있다. 각막이 보존될수록 안구건조증이나 눈부심, 각막확장증, 각막혼탁 등 후유증 위험이 줄고 장기적으로도 안전하다. 다만, 각막손상을 최소화하는 1㎜ 극최소절개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개부 주변을 보강하는 특수 기술 등이 갖춰져야 한다.

근시를 해결하는 시력교정수술은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평생 한 번 하면 된다.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신중히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올 여름, 성공적으로 안경에서 탈출하길 바란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