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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세계 잼버리 대회 의료지원…의료진 160여명 구성

장종호 기자

입력 2023-06-27 10:34

수정 2023-06-27 10:34

한의협, 세계 잼버리 대회 의료지원…의료진 160여명 구성
한의진료센터 의료진 2차 사전 교육 참석자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지난 25일 우석대학교 한의학관에서 전북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에 파견할 한의진료센터 의료진에 대한 1·2차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우리나라에서 32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로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4만3000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참가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행사장내 '한의진료센터'를 개설하고 한의사 82명과 한의대생 79명으로 의료진을 구성해 참여할 예정이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지금까지 우리 한의사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인천아시안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의료 지원을 해왔으며, 호평과 찬사를 받은바 있다"며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세계 잼버리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21년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의료지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운영요원들과 성인 지도자들의 건강을 주로 관리할 예정이고, 특히 무더위에 온열질환과 염좌 등 근골격계 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교육을 통해 이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사전 교육에서는 ▲한의진료센터 개요 및 주의사항(서알안 한의협 잼버리지원위원회 부위원장) ▲기초 진료 영어 및 스포츠 테이핑(이현준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 ▲응급처치 및 야생의학(박지훈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등의 강연과 실습이 진행되었으며, 한의진료센터장에 대한 위촉식이 열렸다.

한의진료센터 센터장에는 황만기(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박소연(대한여한의사회장), 양선호(전라북도한의사회장), 황건순(대한한의사협회 총무이사), 장규태(대한한방소아과학회장), 심범수(대한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 등 6명이 공동으로 위촉됐다.

3차 사전 교육은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2일 한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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