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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지자체에서는]전남·경남 섬진강권 지자체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 개최 외

강우진 기자

입력 2023-03-07 08:50

수정 2023-03-08 07:58

전남·경남 섬진강권 지자체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 개최 외
◇섬진강권 지자체 4곳이 '섬진강 관광시대'를 선포하고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추진한다. 사진은 벚꽃이 만개한 섬진강 벚꽃길 전경. 사진제공=구례군

…○전남 곡성·구례·광양, 경남 하동 등 섬진강권 지자체 4곳이 오는 10일 전남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을 개최한다. 섬진강 관광시대는 통합 관광 모델로 지난 2020년 섬진강 수해를 입은 지자체 4곳이 2021년 2월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추진했다. 이들 지자체는 섬진강의 자연 자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하나의 광역 관광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올해 광양 매화축제, 구례 산수유꽃축제, 하동 벚꽃축제 등을 시작으로 섬진강 통합 관광 시대를 열 계획이다.



선포식에는 4개 지자체 시장·군수·의회 의장뿐만 아니라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역 봄꽃 축제를 홍보하고, 축제와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선보인다. 주요 관광지에 대해 지역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계 할인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 강릉시가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관광개발공사와 내년까지 강릉역 일원에 15억9000만원을 들여 무장애 관광 동행센터를 설치한다. 무장애 관광 정책의 추진 동력과 관광 약자에게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강릉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무장애 관광도시로 선정돼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장애 관광 동행센터는 통합안내 시설을 구축해 관광 약자뿐 아니라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강릉시는 전문인력을 투입하는 등 온오프라인 종합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무장애 시티투어버스 및 미니밴을 활용한 렌트 형식의 무장애 관광교통 이동 수단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무장애 교통수단을 활용한 상품 개발· 운영 및 관광 약자 특화 여행상품 개발 등도 계획 중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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