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국제선 추가 수하물 구매는 16만398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장 구매는 9만8158건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 노선이 1만6094건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노선이 5443건, 대양주 노선이 3274건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은 추가 수하물 구매가 늘어난 이유로 '엔저 현상에 따른 쇼핑족 증가'를 꼽았다.
제주항공은 추가 수하물 수요 증가에 따른 '사전 수하물 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구매 가능하며 항공 운임에 따라 제공되는 무료 수하물을 포함해 최대 40㎏까지(대양주 노선은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