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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정원, ‘새터민과 함께하는 북한식 김치나누기’ 행사

전상희 기자

입력 2021-12-27 15:31

사랑정원, ‘새터민과 함께하는 북한식 김치나누기’ 행사
사랑정원의 행사.

(사)사랑정원은 '새터민과 함께하는 북한식 김치 나누기' 행사를 지난 11일과 12일 진행했다.



(사)사랑정원은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소외계층을 돕고자 설립한 자선단체로 생활지원, 문화지원, 의료지원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활지원의 일환으로 낯선 한국에서 적응하며 외롭게 살고있는 북한이탈주민(새터민)들과 함께 북한식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취지로 어려운 이웃의 의료복지에 힘써 온 포항우리병원(원장최건)이 참여했다.

포항우리병원은 세계적인 수준의 척추치료 전문병원으로 그동안 사랑정원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료봉사에 앞장 서 왔다.

1박 2일 동안 새터민들로 이루어진 봉사지들이 참여하여 고향에서 먹었던 김치의 맛을 떠 올리며 북한식김치를 담가 같은 고향에서 온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100여 가정 1800Kg의 김치가 경제적으로 힘든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전달되었다.

한편 지난 20년간 다문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전문 자선단체로 활동한 (사)사랑정원은 국제 구호단체인 '사마리아퍼스코리아'와 전 세계 어린들을 위한 선물나눔프로젝트인 OCC(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를 진행했다.

(사)사랑정원 김선애 이사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상황으로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이 많이 늘어났다. 힘든 상황일수록 그들에게 더 많은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며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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