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오는 26일까지 총 8일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WTA(Women's Tennis Association) 정규 투어 테니스 대회인 '2021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아오픈'은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 유일 여자 프로 테니스 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국적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내 첫 국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들을 비롯하여 프랑스, 헝가리, 네덜란드, 일본 등 20개국 8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테니스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MZ세대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대회 기간 중 하나금융그룹 공식 유튜브인 '하나TV'를 통해 MZ세대 테니스 동호인을 대상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방송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테니스 국내 여자 랭킹 1위 한나래 선수와 함께하는 테니스 레슨 콘텐츠 '하나원큐 티칭클래스' 시리즈와 테니스 동호인을 위한 장비 꿀팁 영상 'What's in my bag?'이 있다. 또한 스포츠 예능 기부 콘텐츠 'ESG 샷포러브' 등이 방송 예정에 있으며 해당 콘텐츠별로 다양한 대회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테니스 저변확대 및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도 병행한다. 대회 기간 중 사용되는 공인구 및 기타 장비 등을 수거해 유소년 연맹 등과 함께 유소년 테니스 클럽 등에 훈련 장비 등을 기증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 선수 기록과 하나TV 콘텐츠 'ESG 샷포러브'를 통해 조성되는 특별 기부금을 활용, 경기 후 버려지는 테니스 공 케이스를 재활용해 사회적 기업에서 제작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목도리 1111개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는 서울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및 쪽방촌 등을 중심으로 사회 소외계층 앞 연말 방한 용품 나눔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 하나원큐 K리그 타이틀스폰서, 대전하나시티즌 프로축구단 후원,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운영,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후 참여 등 대한민국 스포츠와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그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